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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대통령실, 기재·산업부 등 핵심 부처 빠져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6.24 13:14 수정 2025.06.24 13:17

주요 현안 맞물려 신중 기하는 듯 법무도 검찰 개혁 적임자 고심 중 교육·행안·복지·문체도 안갯속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이재명 정부는 이번 인선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핵심 부처와 사법개혁을 이끌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8곳의 인선이 발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남은 부처 인선도 준비가 되는 대로 순차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지 않은 부처들은 조직개편 및 시급한 이슈들이 얽혀 있어 신중을 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재부의 경우 예산편성 기능을 떼어내는 방안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이 논의되고 있어 조직개편의 폭과 방향에 따라 부처를 맡을 수장도 이에 맞춰가야 한다는 점에서다.


산업부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조직개편 이슈와 관세협상이,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현안 등 예민한 주제를 다뤄야 하므로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등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 추진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검찰개혁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이 대통령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행정안전부도 경찰국 폐지 등의 과제와 더불어 행안부 장관이 부총리급으로 격상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등 핵심 부처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어 인선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도 인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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