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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에서 사저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0시 59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후에 조사를 돌연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가', '검사일 때 피의자가 조사자를 선택할 수 있게 했는가', '김건희 여사도 곧 소환조사 수순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은 채 곧장 서울고검을 빠져 나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9분쯤 사저를 출발해 5분여 뒤인 오전 9시 54분쯤 서울중앙지검 서문을 통과해 서울고검 청사 앞 지상 주차장에 도착했다.
특유의 가르마 머리와 함께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남색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입장과 퇴장 모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조은석 특검팀은 전날 오전 소환해 조사한 윤 전 대통령의 2차 소환 시점을 30일 오전 9시로 정하고 윤 전 대통령 측에 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