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기자]   우리 공대위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자부’)가 주도하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회에서 기관을 해산하겠다는 잠정결정을 했습니다 그 이후 진행된 청문회 절차와 청산인을 통한 비상식적 처리 과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패션연에 대해 규정위반 및 위법적 요소를 내포한 부당한 집행에 대해 산자부 감사실에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10개월 동안 한 푼의 급여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을 방치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패션연을 해산하겠다고 청산절차를 진행하는 산자부의 행태에 우리 패션연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본자산인 고가의 장비에 대한 방치와 절차를 무시한 장비 처리, 예산의 지출 등의 행위가 위법행위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산자부 감사실에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해산 및 청산절차의 중단을 요구하며, 만일 산자부의 비상식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감사원에 산자부를 국민감사 청구하며 이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10개월째 체불된 임금에 대해서는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패션연 문제의 해결은 남은 인력 보호와 기능 유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부당한 청산절차로 막대한 손실만을 초래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산인에 대해 노동조합은 앞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도 밝힙니다.

더 이상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대한 부당한 해산 및 청산절차가 진행되어서는 안 됩니다. 산업부는 즉시 일련의 해산 및 청산 절차를 중단하고 엄정하게 감사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공대위는 계속해서 산업부의 비상식적 행보가 계속된다면 산업부를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 할 것입니다. 우리 공대위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투쟁을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