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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기자]
-“신공항에, 원전 확대에, 국립공원 개발까지… 이게 기후위기 대응인가?”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안재훈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환경 의제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다. 윤석열 정부의 철지난 토건사업, 예비타당성도 없는 신공항, 원전 확대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는다면, 사람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몰라도 지구는 여전히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라고 말했다.
-“설악산의 희귀식물, 지금 이 순간 뽑혀 짓밟히고 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이이자희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정책 팀장은 “오색케이블카 공사 현장에선 희귀식물 이식 계획도, 훼손된 수목 복원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설악산은 매일같이 망가지고 있는데 국정기획위원회는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다. 손 놓고 지켜만 보고 있다.” 라며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하여 환경부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 중단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보 하나 남았다. 환경부는 윤석열의 물정책 그대로 계승 중이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임도훈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상황실장은 “환경부는 이름만 환경부일 뿐, 지금은 사실상 국토부가 되어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생명과 환경이 배제된 국정 설계는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실패한 설계라며, “이제는 정책을 비공개로 만들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설계할 때”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