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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부동산 대신 주식시장이 투자 수단 돼야"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7.02 18:14 수정 2025.07.02 18:17

이재명 대통령 "주택, 투자·투기 대상 되면서 주거 불안정 초래" 첫 언급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주택이 투자나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왔다"며 "최근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과 혼란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대통령이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와 맞물려 자산 흐름을 부동산에서 증시로 유도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줄곧 부동산의 대체 투자처로서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국민들께서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할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 자본 조달도 쉬워지고 경제 전체가 선순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 발언 역시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부동산에 묶였던 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이동시키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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