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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김민석 총리시대 시작…이재명 대통령 인준안 재가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7.03 19:06 수정 2025.07.03 19:09

민주, 국민의힘 표결 보이콧 속 ‘金 인준안’ 통과…李 지명 한 달 만
李대통령, 곧바로 인준 재가…野 “부패 총리” vs 與 “국정 발목잡기”
김민석 초대 총리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 과제”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3일 국민의힘의 표결 보이콧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임명동의안이 통과된지 3시간이 채 지나지 않고 재가했다. 이로써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제49대 총리)로 취임해 내각의 첫 단추를 채웠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김 총리가 '부적격' 인사라며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은 표결에 모두 참여했다.

김 총리 인준안은 재석의원 179명 가운데 173명이 찬성, 반대와 무효는 각각 3명으로 통과됐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지 29일,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6월10일) 지 23일 만이다.

이후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김 총리(·서울 영등포을) 대표적인 '신명'(신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86 운동권' 출신으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32세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후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임명 동의를 받은 후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통령님의 참모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책임지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며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국민, 위대한 정부,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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