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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S "김건희가 나 덕분에 떼돈을 벌었어요" 녹음 파일 공개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7.05 12:54 수정 2025.07.05 12:58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KBS가 지난 4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사건 핵심 '주포'인 이모 씨는 지인에게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윤석열 와이프가 나 때문에 떼돈을 벌었어요. 김건희가"라고 말했다. 

이 씨는 김건희 전 대표의 총 투자금이 얼마인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김건희가 증권 계좌가 신한이에요 신한. 제가 그걸로 15억하고 7억, 22억 원어치 사 줘가지고 제가 주문 다 해준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는 김건희 전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김건희가) 전화로 '오빠 주식 이거 어떻게 사야 돼 이거'. '줘봐' 그래서, '너 얼마 있어?'"(라는 대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공소시효) 10년 지났으니까. 그거(공소시효가 지나서) 문제없으니까… 만약에 윤석열이 날아가잖아요? 그러면 저 때문에 날아가는 거예요."라고도 말했다.

이 씨는 이같은 녹음 파일과 관련해 KBS와 인터뷰에서 "김 여사 대신 전화로 주식을 주문한 건 맞다"면서도 "당시 과장되게 얘기했거나 들은 얘기를 전한 거라면서 실제로 수익이 났는지는 모른다"고 해명했고, 김건희 전 대표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건희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김 전 대표가 시세 조종을 몰랐고 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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