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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주시의회 민주당 유필선 의원 탈당…신청사 예산 심의 주목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8.21 10:43 수정 2025.08.21 10:55

21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가 ‘분수령’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여주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특정 정당 내 이견을 넘어 지역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이에대해 반발하고 있다.

 

여주에서 택시 영업을 하고있는 모씨는 여주시가 신청사 사업비가 확보되고 있는 가운데 용역비가 여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해 수년째 표류되고 있다고 불평 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여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필선 의원이 당론을 거부하고 전격 탈당하면서 21일 열리는 임시회가 향후 사업 추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유 의원은 "당론보다 다수 시민이 원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을 반대할 수 없었다. 무조건 시민의 뜻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단은 의회 내 정치 지형을 흔들며 신청사 예산 심의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의회는 총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4명·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번 유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은 3석만 남게 됐고 결과적으로 유 의원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6월과 7월에 열린 정례회 및 임시회를 통해 시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 50억 원을 삭감했고 이번 임시회에서는 다시 예산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50억 원은 착공 단계에서 필요한 최소 비용"이라며 "정치적 계산으로 시정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여주 이통장연합회와 일부 시민단체는 시내 전역에 1천여 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건립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이달 16일 전 당원 토론회와 17일 대의원대회를 거쳐 신청사 예산 부결을 당론으로 확정했으나 오히려 내부 갈등을 촉발해 유 의원의 탈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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