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시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가운데 43%가 노후되어 서울시의 안전관리가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은주의원은 “시민들에게 가까운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전체 2,779개 중 43%이상이 10년 이상의 내구연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관리는 물론 실질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며 “이런 승강편의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여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승강편의시설의 안전관리와 관련 조례안을 제정하고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을 활용한 승강편의시설 중대 안전사고 저감(송종태,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기술위원장)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발제를 맡은 송종태 위원장은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현황만 보아도 신규 및 부품 개량화 작업 시 제조자, 입찰자, 설치자, 유지관리자가 모두 다르며 이런 구조는 승강편의시설의 안전 책임을 회피하는 구조로 보여질 수 있으며 유지관리를 2년마다 재입찰하는 방식 또한 종사자 고용 불안, 전문성 불안 등의 문제점이 있다.” 고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궁극적으로는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은주 서울시의원을 좌장으로 안형준 서울교통공사 승강기사업소 소장, 엄용기 사단법인 한국승강기학회 회장, 김창일 재단법인 승강기기술진흥원 이사장, 박순규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과장 등이 참석하여 서울시 승강편의시설의 안전관리에 관한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중대재해법을 대비한 안전사고 저감 등에 대한 정책 마련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자유토론 중 서울교통공사 승강기사업소 안형준 소장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은 현재 노후화로 인한 개량사업과 인원 충원 등 전략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며 현재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의 현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고견과 현황을 듣고 서울시에 알맞은 정책을 통해 승강편의시설을 본연의 목적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면 한다.”고 피력하며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도 이런 정책과 상응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