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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도창의군 애국공원조성 청와대 청원서 제출 주목

서정용 기자 입력 2021.09.07 18:15 수정 2021.09.07 18:19

-역사현장 망우리 13도 창의군탑 방치 이대로는 안된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김용태기자]  13도 창의군은 대한제국의 항일 의병 조직입니다.

13도는 당시 조선의 전국 13도를 말하고 창의는 의병부대 애국선열들입니다.

1907년 13도 창의군 군사장 허위가 이끄는 300여명은 서울로 진격해 망우리에서 일본군과 혈전을 벌였습니다.

의병들은 후속 부대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퇴각하고 서울탈환의 꿈을 이루지 못해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려던 전국 연합의병들의 고귀한 외침이 쟁쟁합니다.

동아일보는 항일의병정신을 기리기위해 격전지 망우리에 13도 창의군 탑을 건립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차산업행정뉴스 취재팀이 찾은 망우리 13도 창의군탑은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도 창의군탑을 알리는 안내표지가 없고, 진입로도 미비합니다.

탑 바로 앞에는 족구장 같은 체육시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변은 장기 주차로 어지러워 무슨 탑인지 모를 정도로 순국의병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동표 (사)망우리역사문화계승협회 사업단장


망우리공원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 동안 공동묘지였으나 현재는 숲과 산책로, 근현대사 유명 인물들의 묘역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량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넘겨받았으며 이번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망우리에는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은 지난 4월 착공했습니다.

규모는 지상 2층, 377평입다. 여기에는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마련해 역사교육과 구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망우역사문화계승협회는 서울시 중랑구 소재 망우리공동묘지를 애국공원으로 조성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중량구청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방안을 마련해 주도록 요청 했습니다.망우리는 삼국시대부터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요충지로서, 의용군 300여명이 몰살된 역사의 현장입니다,

13도 창의군 공원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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