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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경찰청 감염예방법 어긴 유흥업소 20개소 적발

김용태 기자 입력 2021.09.09 18:46 수정 2021.09.09 18:54

-서울경찰, 유흥시설 불법행위 대대적 단속 실시

 

                   코로나감염예방법어기다가 적발된 업소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서울경찰은 지난 9월 8일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여 강남권 등 서울 전역의 유흥시설 불법영업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및 경찰서의 생활안전・수사・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20개 중대) 포함, 총 1,736명을 서울 전지역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하여 감염병예방법(집합금지위반), 식품위생법(무허가영업) 등을 위반한 유흥시설 총 20개소를 적발하고 231명을 검거했다.

 

지난 8월에 이어 실시된 이번 단속은 경찰의 특별단속에도 불구하고 고의·악의적 위반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위반업소 재영업 여부를 중점 점검하였으며, 실제로 단속 이력이 있는 5개 업소가 이번에 다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은 지난 8. 19. 23시에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하여 14명이 단속되었는데 이번에 또 몰래 영업하다 36명이 단속되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한 노래연습장은 지난 8. 20. 자정이 넘도록 유흥접객원을 고용하여 영업을 하다가 7명이 단속되었고 이번에 또 몰래 영업을 하다 12명이 단속되었다. 이 노래연습장은 관할 구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노래연습장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민들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유흥시설에 대해서 서울경찰은 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 모두 형사처벌하고, 불법영업 이익에 대해서는 세무관서에 과세자료를 통보하는 등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부의 방역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경찰의 역할을 다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력과 동참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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