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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도시 정체성을 ‘자연’ ‘역사’ ‘인물’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태 기자 입력 2021.09.29 15:07 수정 2021.09.29 15:29

시는 도시 정체성을 ‘청정하남다움’ ‘역사하남다움’‘인걸하남다움’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도시 정체성을 ‘자연’ ‘역사’ ‘인물’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하남시의 이미지가 기존 외부 자원에서 미사리·검단산 등 시 본연의 내부 가치를 찾고, 공감하는 변화가 일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하남시가 최근 시민 1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정하남 만족도 조사에서 ‘하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미사리(47.3%) ▲검단산(27.4%) ▲하남유니온타워(14.5%) ▲이성산성(7.5%) ▲스타필드 하남(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조사 결과 ‘스타필드 하남’이 1순위를 차지했던 것에서 크게 변화한 것이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이미지가 기존 ‘스타필드 하남’에서 ‘미사리’ ‘검단산’ ‘이성산성’ 등 시 본연의 가치를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 이미지는 도시 정체성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적극 살려 하남시 브랜드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전경(우측에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 정체성을 ‘청정하남다움’ ‘역사하남다움’‘인걸하남다움’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우선 ‘청정하남다움’은 검단산과 남한산성, 국가하천인 한강과 덕풍천·산곡천·망월천 등 5대 지방하천, 41개 소하천을 청정하게 가꿔나갈 방침이다. 또 유니온 타워, 겨울 당정섬의 고니, 64km의 위례 둘레길,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나무고아원을 ‘청정하남다움’의 고유 가치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역사하남다움’은 미사리 선사 유적지, 삼국시대 이성산성, 감일동 백제 귀족 고분군, 고려시대 동사지, 선법사, 천왕사지에서 출토된 세계 최대 하사창동 철불, 광주향교와 사충서원 등이 주요 자원이다.

이어 ‘인걸하남다움’은 기해박해로 순교한 김성우 성인, 서유견문의 유길준, 독립운동가 이대헌·김홍렬·김교영·구희서 선생, 봄봄 작가 김유정,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를 주요 인물로 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건강과 행복이 당장은 시급하지 않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인 것처럼, 세 가지 하남다움도 하남시민이 한 방향으로 함께 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31만 하남시민이 ‘하남다움’으로 마음을 모으며, ‘하남다음(Next)’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꿈꿔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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