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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문표의원 수천억 국민혈세 낭비사업 지적, 정책대안 제시

서정용 기자 입력 2021.10.05 09:42 수정 2021.10.05 09:51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정부 농어총정책 최악의 농어민 홀대

 

                                  홍문표국회의원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국회 홍문표 의원은 첫날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정부 5년, 농어촌 정책은 역대 최악의 농어민 홀대, 농어촌 포기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관록에 맞는 무능한 농업정책 실상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동시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홍문표의원은 이번 국감을 정치적 정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농업에 대한 현실적인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을 치른다는 각오로 코로나 정국에서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국감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문표의원은 먼저 역대정부들어 처음으로 2%대로 떨어진 농업예산 비중을 비롯하여 식량자급률 하락, 농축산물 수입증가, 농가부채 등 모든 농어촌 경제지표가 역대정부 들어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약속이 거짓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문표의원은 세차례 추경까지 하면서 2300억원 달하는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발행 했지만, 국민혈세 80%가 대기업 호주머니로 들어갔다며 이로 인해 정작 고통을 받고 있는 재래시장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혜택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마트가 할인기간 농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여 정부 보조금이 농민들이나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고, 유통업체 주머니로 흘러 들어가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전통시장 위주의 할인쿠폰 사용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홍문표의원은 정부가 AI 발생에 따른 무차별적인 산란계 닭 1,700만수 살처분으로 인해 계란값이 폭등했다며 이로인해 천억원이 넘는 계란을 수입하여 예산을 낭비한 책임은 농식품부에 있다고 질책했다.

홍문표의원은 중국의 김치 종주국 역사 왜곡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주무부처로서 중국 측에 입장표명이나 항의 한번 한 적이 없다고 비판하며 최근 문체부가 중국 측의 요구로 김치를 신치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문표의원은 식량이 전 세계적으로 무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태양광 사업 등으로 농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문재인 정부들어 태양광사업으로 여의도면적 31배에 달하는 우량농지가 사라져 농업을 지키는 정부가 아닌 농업을 돈으로 팔아먹는 정부가 되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홍문표의원은 매년 막대한 피해를 몰고 오고 있는 구제역 국산백신 개발 또한 10년째 허송세월 하며 외국백신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축전염병 방역에 무 대책으로 일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홍문표의원은 자연재해에 있어 유일한 대책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지원을 10% 더 늘릴 것을 주문하는 한편 농민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농, 가정농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과 반토막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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