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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초구, 7월부터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지원

임영지 기자 입력 2023.07.03 11:41 수정 2023.07.03 11:44

- 구, 난임지원 소득기준 폐지에 따라 이번 달부터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 시술별 지원횟수도 폐지... 총22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시술 선택
- 전 구청장,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4차산업행정뉴스=임영지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고액의 시술비로 고민하는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초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구는 기존 난임지원 대상이었던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난임부부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난임시술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로 제한됐던 시술별 지원횟수도 서울형 난임시술비지원(신선배아 1회)을 포함해 총 22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금액은 대상자 연령에 따라 만44세 이하인 경우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이며, 만45세 이상인 경우에는 △신선배아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최대 2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이외에도 구는 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재공영주차장 지상 3층에 607㎡ 규모로 ‘모자건강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다. △건강존(난임 및 모성영유아 의료비지원) △첫걸음존(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엄마모임방 등) △배움존(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10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난임부부 지원 확대와 모자건강센터 개소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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