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새해 공식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분향 등 참배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40여명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분향탑 재단에서 내려와 좌측에 준비된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집권 3년 차 민생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점을 다짐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생과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 타파를 올해의 목표로 설정했다. 부패한 카르텔과 싸워 국민을 위한 국가 개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는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3대 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유연한 노동시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겠다"면서 "연금개혁은 그동안 어느 정부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왔다.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힘의 우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이후, 우리 외교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완전히 복원하여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확장시켰다"면서 "방치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한일 셔틀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