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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국제공항에 드론 의심 물체 출몰, 항공기 운항 차질 소동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09.14 07:46 수정 2024.09.14 07:54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제주국제공항에도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출몰되어 항공기 운항이 1시간동안 중단되고 비상 상황 소동이 벌어졌다.국가보안 '가급' 시설인 제주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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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3일 밤 9시쯤 제주공항 외곽 순찰을 하던 경비요원이 보조활주로(남북활주로) 북단 부근에서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이날 밤 9시 17분쯤부터 10시 5분까지 48분 동안 제주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제주공항은 공항 일대를 수색했지만 드론이 발견되지 않아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귀성객과 관광객 등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출발 편은 애초 예정보다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지연됐고, 일부 항공편은 착륙하지 못하고 한동안 인근 상공을 맴돌아야 했다.

결국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일부 항공편은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금지시간인 밤 11시가 넘어 인천공항으로 돌아가야 했다.

공항공사 집계에 따르면 제주 출발 편 중 2편(국내선 1, 국제선 1)이 결항하고 김포행 6편이 인천으로 향했으며 18편(국내선 12, 국제선 6)은 지연 운항했다.

도착 편 중에는 국제선 1편이 결항했으며 국내선 5편이 지연 운항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발견된 물체가 실제 드론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다. 그 물체가 사라져서 운항은 재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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