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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각지대 오갈 곳 없는 '낀 세대' 무료급식

서정용 기자 입력 2024.09.14 08:37 수정 2024.09.14 08:48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보통 신세대와 고령세대 중간에 포진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오갈곳 없는 이분들은 현재 초고령화 사회의 첫 선발대 역할을 맡고 있지만, 퇴사와 동시에 소득 절벽을 경험하며 이렇다 할 노후 준비는커녕 당장에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에서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위치에 갇혀있는 세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낀 세대'에 속해있는 장애인의 경우 정기 소득활동도 어려울뿐더러 아동 및 청소년이나 고령 장애인에게만 편중되어 있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 구조상 더욱더 고립이 심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65세 이상 장애 어르신들께 주 6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65세가 되지 않아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른바 '낀 세대'에 해당하는 장애인 중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식사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에도 관련 지원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복지관은 '낀 세대' 저소득 장애인분들을 지원하고자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식당 외에도 본관 후원금을 사용하여 무료급식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14분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동반하여 줄어들고 있는 후원의 손길에 저소득 장애인분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은 이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코앞에서 마주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의 식사가 하루 식사의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강북장애인복지관은 '낀 세대'에 속한 저소득 장애인분들이 부디 따뜻한 식사를 계속 챙겨 드실 수 있도록 작은 관심을 차곡차곡 모아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독지가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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