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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배추가격 오르자 정부 준고랭지 배추공급에 나선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09.29 13:07 수정 2024.09.29 13:1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KBS일요진단서 입장밝혀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정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배추가격문제 해결에 준고랭지 배추로 대처해 공급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배춧값 문제에 대해 다음 달 10일 전후로 준고랭지 배추 물량이 늘어 공급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식품부장관은 2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김장철 배춧값 우려에 대한 질문에 “11월 중순~12월 초 김장에 쓰는 배추는 지금 배춧값과 관계없다. 염려 안 해도 될 것”이라며 “김장배추는 가을배추, 겨울배추이고 심은 지 얼마 안 되어서 현재 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에 611㏊(헥타르)에 달하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완전 유실은 10% 아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다려주시면 배춧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업체용으로 쓸 중국산 수입 배추 상황을 묻자 “비축기지에서 보관 중”이라며 “내일 식자재업체, 김치업체 등을 모셔서 상태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향후 1~2주간 배추 공급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고 업체용으로 쓸 중국산 배추 수입을 결정했으며, 최근 수입 배추 초도물량 16톤이 들어왔다.

송 장관은 과거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돼 일각에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위생 문제를 우려하자 “이번에는 노지에서 수확한 것을 그대로 들여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기후 변화’로 농산물 생산이 줄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선 “기후변화 대응팀을 만들어 1주에 한 번씩 회의하고 대책을 만들 것이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것을 고려하겠다”며 “”12월 전체 품목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재해성 품종으로 바꿔 가고 해발고도까지 고려해 원예작물의 재배 적지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 농가가 해외에서 부지를 찾고 필요한 경우 정부가 반입 명령을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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