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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용현 측 기자회견 현장에서 뉴스타파, JTBC, MBC, KBS 등 언론사도 취재를 거부당해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2.26 16:29 수정 2024.12.26 16:34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내란 혐의로 구속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에서 뉴스타파, JTBC, MBC, KBS 등 언론사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해당언론사 기자들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회견장에는 많은 내외신 기자와 유튜버 등이 몰렸다. 입장하려는 뉴스타파 등 취재진과 주최 측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이 출동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을 불렀고 출입을 제지당한 언론사들은 취재방해라고 항의했다.

뉴스타파 외에도 JTBC, MBC, KBS 등 언론사도 취재를 거부당했다. 기자들이 “질문은 받을 수 있지 않냐”고 외치자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질문할 권리가 없다. 얘기해봤자 거짓말로 기사 쓰는 언론사가 아니냐”고 맞섰다.

취재진은 “언론사 차별 기준이 따로 있냐”고 질의했지만 변호인단은 “나가 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무장과 변호인단 측은 업무 방해 채증을 시작하겠다며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측 변호인단은 “전부 민사소송하겠다”고 으름장도 놓았다.

앞서 방송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는 취재 제한 방침이 알려지자 전날 성명을 내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취재 제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모든 언론이 취재를 거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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