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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시/ 꽃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2.23 09:45 수정 2025.02.23 09:50

시인, 김병래(전KBS부상방송총국아나운서부장)

 



김병래

꽃은 서로가
몸짓으로 소통하며
정겹게 살고 있다

꽃은 서로가
고운 향기를 선사하며
예쁘게 살고 있다

꽃은 서로가
다투고 시기하지 않으며
화목하게 살고 있다

꽃은 서로가
도와주고 의지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꽃은 바람불어
땅에 져도 탓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대로 살다 간다

꽃은 그러하기에
만인들로 하여금
별과 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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