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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선관위 ‘아빠 찬스’ 박찬진 前사무총장 딸, 비리 논란 이후에도 승진”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3.06 16:58 수정 2025.03.06 17:03

與조은희 의원 “직무 배제-징계는커녕 승진”

 

 

박찬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증인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특혜 채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입사한 의혹을 받는 직원이 채용 비리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승진했던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위직 자녀로 특혜 채용으로 입사한 직원이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2023년 5월 이후에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의 딸이 아빠 찬스 채용 비리가 뜨겁게 불거진 이후 지난해 10월 1일자로 승진했다”며 “직무배제도 아니고 징계 절차도 아니고 어떻게 문제 당사자들을 승진까지 시키게 됐느냐”고 따졌다.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 딸 박모 씨는 2024년 10월 1일자로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2024년에 승진이 이뤄진 점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 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은 2023년 5월 본격 불거졌고, 박 전 사무총장은 사퇴까지 했다.

박 전 사무총장의 딸은 2022년 전남선관위 경력직 채용에 응시했는데, 전남선관위는 면접위원들에게 평정표를 비워두고, 서명만 미리 받는 등의 부정 채용 수법을 진행해 박 씨를 포함해 6명을 합격시켰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 선관위의 291차례 경력 채용에서 최소 878건의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 박 씨를 비롯한 10명의 특혜 채용 대상자를 확인했고, 선관위는 6일자로 이들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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