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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남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 3.4% 상승.. 지자체-대학 협력 성과

홍은정 기자 입력 2025.03.06 22:58 수정 2025.03.07 10:33

- 학과 조정, 학사 구조 개편 등 대학 자체 혁신과 홍보 강화 주효
-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선정 및 라이즈 사업 추진 효과 - 대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등.. 취업률 상승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 산학 연계 교육,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도입
- 지자체 협력 기반 맞춤형 학과 개편 등으로 신입생 유치 확대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학년도 도내 대학 신입생 모집 결과, 충원율이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4차산업행정뉴스=홍은정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학년도 도내 대학 신입생 모집 결과, 충원율이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창신대, 거제대, 연암공대, 한국승강기대, 남해·거창 도립대는 신입생 정원 100%를 모집했다. 경남대는 지난해 대비 18.6% 상승한 96.3%, 가야대는 16.7% 상승한 95.1%, 인제대는 4.6% 상승한 98.7%, 국립창원대는 0.8% 상승한 99.5% 등으로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 양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글로컬 대학 지정과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지원사업(RISE) 추진이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면서 신입생 모집률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글로벌 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했다. 경남대와 연암공과대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이후 학과 개편 등 학사 구조 혁신을 추진하며 신입생 충원율 상승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가 주도하는 대학지원사업(RISE)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맞춤형 교육과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는 그간 도내 대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산학연계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3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대학생 현장실습비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한 맞춤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졸업생 취업률이 상승하며 대학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향상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도내 우수기업인 LG전자, 한국항공서비스 등과 협력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통해 2,283명의 지역인재가 취업하는 성과도 창출됐다.


경남도는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학과 개편 등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대학이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지원함으로써 이번 신입생 충원율이 도내 대학 전반에서 고르게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대학의 취업률 상승이 대학 경쟁력으로 이어져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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