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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42.7%·민주 41.0%…정권교체 50.4%·정권연장 44.0%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3.10 10:55 수정 2025.03.10 11:00

국힘, 1주 만에 지지율 역전…국힘 5.1%p↑ 민주 3.2%p↓
정권교체론 오차범위 밖 앞서…연장론과 격차는 줄어

 

 

                       국민의힘 노동개혁대토론회 자료사진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최근 국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올라 일주일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42.7%, 더불어민주당이 41.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5.1%p 오르고, 민주당 지지율은 3.2%p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3.6%p↑), 부산·울산·경남(7.0%p↑), 광주·전라(6.9%p↑), 대구·경북(5.7%p↑), 서울(4.7%p↑), 인천·경기(1.7%p↑), 강원(1.7%p↑)에서 올랐다. 보수층(8.2%p↑)과 중도층(1.0%p)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1.2%p↓), 부산·울산·경남(6.4%p↓), 대구·경북(4.4%p↓), 광주·전라(2.7%p↓), 서울(2.1%p↓)에서 내렸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9%(0.1%p↓), 개혁신당 1.7%(0.9%p↓), 진보당 1.1%(0.3%p↑)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5%(0.4%p↓)였고 무당층은 8.1%(0.7%p↓)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선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응답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응답은 44.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직전 조사(2월 4주차)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4.7%포인트(p) 내렸고, 정권 연장론은 5.0%p 올랐다. 두 의견 차이는 전주 16.1%p에서 일주일 만에 6.4%p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정권 교체론은 광주·전라(정권교체 64.9%·정권연장 28.3%), 제주(65.9%·29.3%), 인천·경기(55.6%·40.6%) 순으로 우세했다. 정권 연장론은 대구·경북(55.5%·36.4%), 강원(50.1%·40.9%)에서 우세했고, 서울(45.3%·48.1%)과 부산·울산·경남(49.5%·446.2%)에선 양론이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연령별로 놓고보면 40대(32.2%·64.9%), 50대(38.6%·58.0%), 30대(41.4%·53.7%) 순으로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반면, 70세 이상(59.9%·33.9%)에선 정권 연장론이 많았다. 60대(49.4%·45.2%)와 20대(45.3%·43.1%)에선 두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0.8%가 정권 연장론을 지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6.3%가 정권 교체론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론(45.1%)이 정권 연장론(31.6%)보다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60.4%가 정권 연장을, 진보층에서는 87.3%가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60.4%는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4%는 정권 연장을 기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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