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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시/ 어느 지인이 막말과 비방과 남탓과 저질과 국론 분열의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3.23 15:40 수정 2025.03.23 15:52

시인,김병래 (전KBS부산방송총국아나운서부장)

 

 


어느 지인이
김병래

어느 지인이
막말과
비방과
남탓과
저질과
국론 분열의
소리가 식상해
TV를 안 본다고 했다

나도야
그와 같아
그를 따라
TV를 안 봤더니
마음이 나의 마음이
봄꽃처럼
평온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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