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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선거 특정인 꼽지않은 응답자 37%, 정치 후보별 지지율 요동칠 전망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3.28 13:04 수정 2025.03.28 13:11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선호도 34%지만…답변 유보가 37%-한국갤럽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여론조사 응답자의 34%가 장래 정치 지도자로 이 대표를 꼽았다. 타 주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지만 특정인을 꼽지 않은 응답자도 37%에 달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25~2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표의 선호도는 4개월째 30%를 웃돌고 있지만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41%,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1%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1%, 더불어민주당 4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60%가 찬성, 34%가 반대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20~50대에서는 열에 6~7명이 탄핵 찬성, 60대에서는 찬반(47%:50%) 비등했다. 70대 이상은 찬성 34%, 반대 59%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 70%, 반대 22%다.

만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3%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5%포인트 하락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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