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업 참여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는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음악치료, 양말목공예, 재활운동에 참여하며 정신적인 안정과 함께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 간의 사회적 교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사회적응 훈련도 가능하다.
올해 중구는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활용 양말목공예 수업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 자신의 질환을 돌아볼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권 교육 및 자치회의 등을 진행해 참여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과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을 한 주민이라면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10여 년 이상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 문제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사회 적응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주민 김OO씨는 “미술 프로그램과 양말목공예에 꾸준히 참여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질환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재활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활프로그램 제공 외에도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자살 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 교육 등 정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이나 직장인, 학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상담을 통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에 등록해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