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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대식 의원 |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대식 의원은 7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도 포함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한때 더불어민주당도 그랬다. 옛날에 다 패배할 때는 ‘하나의 패족이다’ 자기네들이 그렇게 이야기했잖나. 우리도 사실상 패족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기대했던 TK(대구·경북)도, PK(부산·울산·경남)도 벌써 동률에 가깝도록 되어 있다”며 “(당이) 과거지향적으로 머물러 있어서는 우리 국민들이 이 국민의힘을 계속 버릴 수 있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게 개혁하고, 처절하게 변화하는 지도부가 나와서 국민께 좀 호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자리에 출마할 만한 후보로 구체적인 인물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스펙트럼이 좀 넓지 않은가”라며 “아주 훌륭한 분들이 많다. 자천타천으로 나와서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서는 “우리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좀 빨리 해야 한다는 것에는 대충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며 “우리가 전당대회를 빨리 치른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빨리 치르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뭐 중순이냐 말이냐, 9월이냐 이런 것을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며 “8월 3일에 민주당의 대표가 선출되지 않나. 그리고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각료들 소환부터 시작해서 이 3대 특검이 숨 가쁘게 돌아갈 것이다. 잘못하면 우리 뉴스가 묻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당대회는 국민한테 우리가 정책을 설명하고 ‘우리가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가지고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겠습니다.’ 이런 하나의 파티”라며 “이런 부분이 이제 사라지게 되면 전당대회가 무슨 당대표를 파는 요식 행위로 끝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또 “수도권에서 해야 하느냐, 아니면 우리가 중원을 정벌하기 위해서 충청권에서 해야 하느냐. 이런 게 남아 있다”며 “장소 문제도 지금 대관을 해야 해 곧 결정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관련 전문가는 국민의힘도 국민들에게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모습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지방선거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