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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구 어르신들의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김용태 기자 입력 2025.08.06 11:16 수정 2025.08.06 11:18

ㅇ 8.22.(금)~9.26.(금) 6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청바지학교 운영
ㅇ 만 65세 이상 중림동·회현동·소공동·명동 등 거주 어르신 대상
ㅇ 치매 예방 인지활동부터 근력 운동과 문학치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체활동과 정서지원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서울 중구가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인 '청바지학교' 신입생을 이번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청바지학교>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6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주민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림동·회현동·소공동·명동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이름처럼 노년기에도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입학 선서부터 졸업식까지 전 과정을 학교 형식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매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구치매안심센터, 중구체력인증센터가 함께 하는 <청바지학교>는 자아존중감 향상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 인지활동, 우울 예방 교육, 근력 강화 운동, 문학치유 프로그램, 컬러링북 활동 등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각 회차마다 신체활동과 정서 지원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소모임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간다. 이 모임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응원하고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나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중구는 청바지학교를 도입한 22년도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5년도 상반기까지 총 4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청바지학교>의 인기가 커지며 올해는 중구 15개 동을 3개 권역(12개동)과 3개 동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바지학교 졸업생(신당5동, 만 86세)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보낸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중구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2-3396-6474)로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10월부터 광희동·장충동·필동·을지로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청바지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하루가 웃음으로 채워지고, 더 건강하게 빛나도록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중구의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청바지학교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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