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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전월세·매매·정비사업 정보 한눈에…'서울주택 정보마당' 누리집 오픈

서정용 기자 입력 2025.08.20 13:41 수정 2025.08.20 13:45

- 전월세 예측물량, 전세가율, 정비사업 현황 등 주택거래 필수 정보 한 곳에서 확인 가능
- PC·모바일·태블릿으로 쉽게 확인, 전월세전환율 계산기 등 실용적 서비스 추가 제공
- 지도 기반 월별 데이터로 접근성 대폭 향상…개발 현황뿐 아니라 공급 전망 파악 가능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시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기기로도 주택시장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서울주택 정보마당(http://housinginfo.seoul.go.kr)’을 공개해 시민들의 주택거래 정보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기존 ‘서울주거포털’의 전월세 정보는 물론 매매 시장, 정비사업 정보 등 다양한 주택시장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현황, 입주 예정 물량, 매월 조사하는 주택시장(매매) 자료까지 담았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현황과 입주 예정 물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전월세 정보는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분기마다 공개되던 전세가율은 이제 지도 기반의 월별 자료로 제공돼 정보 확인이 훨씬 쉬워졌다.

 ‘서울주택 정보마당’ 세부화면에서 사용자가 지도 위에서 정보를 알고 싶은 법정동 또는 자치구 지역을 최대 5개까지 클릭하면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을 지역·시계열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도 제공해 임차인의 권익과 임대차 계약 협상력을 높이고, ‘깜깜이 임대계약’을 막는다.

전월세 주택을 구하는 임차인은 공인중개사, 임대인이 제시하는 지역 정보와 시세에 의존해야 해 정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하고, 공개주기를 반기에서 분기로 바꿔 이사 수요자들이 2개월 후의 물량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도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곳의 향후 6개월 동안 전망되는 매월 전월세의 법정동·대단지 아파트(1천 세대 이상)·면적·건축 연한별 물량을 그래프와 표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정보가 전월세를 구할 때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더 이상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원하는 조건에 다소 못 미치거나 가격이 부담되더라도 섣불리 계약하는 사례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내 461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 정보로 기존 전월세 시장에 더해 매매 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시민들은 서울시 내 자치구별 매매·전세·월세 시장의 가격 현황과 전망, 거래 수요 전망 조사 결과를 매월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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