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획/ 국내산인 줄 알았는데…수입산 둔갑, 소비자는 속고 있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7.08 11:59 수정 2026.07.08 12:04

원산지 허위표시 여전…먹거리 신뢰 회복이 과제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발행인]     최근 서울시가 호주산 염소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음식점을 적발하면서 먹거리 안전과 원산지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부 음식점이 수입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도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혼동하도록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행위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성실하게 영업하는 업소의 신뢰까지 훼손하는 불법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입산 둔갑은 왜 반복되나
전문가들은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일수록 원산지 허위 표시의 유혹이 커진다고 분석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수입 염소고기의 국내산 둔갑 판매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의 원산지 허위 표시
수입 김치와 고춧가루의 국내산 표시
수입 참깨·들깨·콩 등 농산물 원산지 위반

특히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단속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은 "국내산을 믿고 비싼 값을 지불했는데 속은 기분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일부 업소의 불법행위 때문에 전체 음식점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먹거리 신뢰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유전자 분석 등 과학적 검사 확대
상습 위반업소에 대한 엄정한 처벌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 기반 원산지 정보 제공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이력관리 강화

먹거리 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단속에 그치지 않고 원산지 표시제도의 신뢰성을 높여야 하며, 소비자도 음식점과 판매점의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번 서울시 단속은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점검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질 때 국내 먹거리 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4차산업행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