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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종로 피맛골 중국음식점에서 오랜만에 만나 식사를 하며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서라벌예술대학 65학번 동창들. 서정용, 김재현, 이익환, 문동화, 강병두/사진 김광남 사진작가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발행인] 한 시대를 함께 꿈꾸며 청춘을 보냈던 서라벌예술대학 65학번 동창들이 종로 피맛골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다시 모였다. 어느덧 모두 팔순을 넘긴 나이지만, 만나자마자 친구들은 마치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만남에는 연극영화과 방송과 음악과를 졸업한 동창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자의 길을 걸어온 친구들이다.
특히 김재현 동창은 KBS 드라마제작부에서 근무하며 우리나라 TV 드라마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TV문학관」을 통해 역사 인물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출했고, 국민드라마 '외등'연출에 총력을 쏟아 한국 방송드라마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 김광남, 정경섭, 서정용, 김재현 |
특히 참석하지 못한 국민성우 배한성은 독특한 목소리로 교통방송을 통해 전국 교통소식을 전하고 라디오 드라마와 외국영화 형사 콜럼버 목소리로 국민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날 정경섭, 문동화, 강병두, 김익환 동창들 역시 학창 시절에는 드라마 제작을 꿈꾸며 예술인의 길을 준비했고, 지금은 서대문구복지관 아름다운실버사진동아리 회장과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진을 통해 새로운 삶의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었다. 함께 늙어가며 건강을 걱정하고, 가족 이야기를 나누고,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 대림상가에서 30여년동안 운영하는 솔다방에서, 문동화, 이익환, 김재현, 김광남, 강병두 사진 |
동창들은 "노년기의 가장 큰 행복은 돈보다 사람"이라며, 친구와의 만남과 사회활동이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서라벌예술대학 65학번 동창들의 우정은 바로 그 모범을 보여준다.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후배 세대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청춘은 지나갔지만 우정은 늙지 않았다."
팔순을 넘긴 친구들이 다시 만나 추억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하나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우정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이들의 만남은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