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2026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에서 한국 주빈국 프로그램의 상반기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대표 재즈 뮤지션인 나윤선, 조윤성, 니어 이스트 쿼텟(NEQ), 용리앤돌탕, 원마인드 트리오 등 5개 팀이 참여했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간 협력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헝가리의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국제 재즈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24년부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헝가리 포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포커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재즈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한국 대표 재즈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지난 6월 28일 피아니스트 조윤성 퀸텟이 포노 음악의 집에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문화원 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전위적인 재즈 밴드 용리앤돌탕이 7월 1일 헝가리 소프론 음악축제와 3일 라코치 광장에서 공연했으며, 니어 이스트 쿼텟도 3일 라코치 광장 무대에 올랐다. 7월 5일 신진 재즈 밴드 원 마인드 트리오의 무대를 끝으로 상반기 공연이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별 부대전시 '재즈 사진전 <공명>' 개최
특히 이번 한국 주빈국 초청을 계기로 재즈 사진작가 나승열이 지난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한 헝가리 뮤지션과 한국 뮤지션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는 사진전 <공명>을 6월 29일부터 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일에는 뮤지션 나윤선과 조윤성 및 헝가리 주요 언론기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취재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에서 재즈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면, 하반기 공연에서는 동양고주파와 전주소리축제 프런티어 팀 등이 참여해 재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양국 재즈 페스티벌의 3년간 협력이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 재즈 뮤지션들의 다양한 모습을 집약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한국 재즈의 현재를 현지에 입체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