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국가보훈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장기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대군인 4차산업혁명 사이버연수원’을 8월부터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설되는 사이버연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제대군인의 취업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보훈처가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최근 사례 : 10년 9개월 군복무를 하고 ‘19년 4월에 전역한 부사관 A씨는 최근 사회환경 변화 맞춰 아이티(IT) 관련 직무에 취업하고 싶었으나 진입장벽이 높고, 장기간 군 복무로 인한 사회 단절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로부터 4차산업 사이버교육과 빅데이터 위탁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되었다.
호기심과 관심은 있었으나, 전혀 접해보지 못한 분야라 선뜻 신청할 수 없던 차에 나 같은 아이티(IT)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제대군인을 위해 4차산업 관련 사이버연수원이 개설된다고 하여 전문위탁 교육과정과 동시에 수강을 신청하고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이번 사이버연수원에 마련된 강좌는 4차산업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스마트제조, 인공지능, 클라우드, 정보보안,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핀테크, 무인 이동체 등 9개 분야 216개 과정이다.
이용 가능한 대상은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군인(예정자 포함)으로서 제대군인지원센터(www.vnet.go.kr) 회원 가입자이다. 희망자는 개설된 사이버연수원 누리집(http://vnet.winzday.co.kr)에 접속한 후 관심 분야의 강좌를 개별 수준에 맞게 선택하여 수강하면 되고,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특히, 보훈처는 제대군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비전공자이거나 해당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설계했다.
보훈처는 “이번에 개설한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원활하게 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직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본역량을 쌓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전문위탁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