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송정수한국전파진흥협회부회장은 전파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구심점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전했다.
송 부회장은 RAPA가 창립한 해인 1990년 옛 체신부와 옛 정보통신부, 옛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우정청장 등을 거쳐 31주년을 맞이한 RAPA를 이끌고 있다.
그는 30여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업무지식과 공공·민간영역에서의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산적한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송 부회장은 “RAPA는 대한민국 전파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며 “30주년을 기점으로 협회 정체성을 일신하고 정부와 회원사,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RAPA는 △전파방송 산업진흥 △지속 가능한 전파환경 조성 △차세대 콘텐츠 산업 육성 △디지털 인재 양성을 4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 부회장은 “기지국 전자파 강도 측정 등 회원사와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전파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자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직의 영속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신사업 강화 분야로 RAPA는 고출력 전자기파(EMP)에 대한 연구와 기술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EMP 사업의 경우 RAPA가 보유한 전파 분야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PA는 메타버스 분야 관련해서도 기존 전파·방송의 틀에 갇히지 않고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송 부회장은 “3D 콘텐츠 기술개발에서 시작해 홀로그램, 햅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에서 축적해온 RAPA 기술력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며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RAPA는 정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서울시·인천시와 공간정보 활용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파 융합 분야에서 역할을 발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부회장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바이오, 헬스 분야 등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 구현을 위해 전파가 더욱 중대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전파산업 생태계와 회원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소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