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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르포/간호사들 '손에는 경고장, 얼굴엔 마스크' 시장면담 요구

서정용 기자 입력 2021.08.23 15:56 수정 2021.08.23 16:15

23일 오전10시30분 서울시청앞, 기자회견장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오세훈서울시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는 

             모습/사진 서정용기자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서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방역복을 입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고 있는 현장을 취재 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3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사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면담을 거부하는 오세훈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료연대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인력부족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알리며 코로나19 병동 간호인력 기준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시 시민건강국은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공언하며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코로나병동 간호인력기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라고 외쳤다.

                     사진/서정용기자

 


이들은 “후보 시절 간호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오세훈 시장은 당선 이후 현장 간호사들이 보낸 네 차례의 면담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병동 간호인력 기준 연구용역 결과를 하루빨리 발표해야 한다. 

 

코로나19 병동 간호인력 기준 발표 요구는 4차 대유행 상황 속 의료현장의 절박한 요구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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