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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안 접전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1.11.29 05:24 수정 2021.11.29 05:36

'대선 D-100' 한겨레 여론조사
이재명 34.4%-윤석열 36.1%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내년 3월9일에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한겨레'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가 의뢰한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36.1%로 이재명 후보(34.4%)와 박빙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3%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3.7%에 이르렀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70살 이상(63%)과 대구·경북(52.9%)에서, 이 후보는 40대(53.6%)와 호남(62.2%)에서 지지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선의 ‘스윙보터’로 평가되는 20대(18~29살)에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23.1%, 20.6%를 얻는 데 그쳤고, 심상정 후보는 16.0%로 다른 세대에서보다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선후보자 심상정,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사진제공 한겨레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6.5%,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답은 42.0%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엔 윤석열 후보 40.0%, 이재명 후보 37.1%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이들 가운데 현재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4.4%로 조사됐다. 문 후보 투표층 가운데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7.7%,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투표층의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만 이재명 후보에게 남고, 30.1%가 윤 후보 지지 또는 부동층으로 이동한 것이다. 반면,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했던 이들 가운데 83.9%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홍준표 후보 투표층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은 2.4%,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은 7.6%에 그쳤다.

지병근 조선대 교수는 “지난 대선은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의 폭은 보수층까지 포함돼 상대적으로 넓었지만, 홍준표 후보 투표층은 상당히 강고한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였기 때문에 이탈 폭이 작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출처 한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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