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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사랑상품권 활용 소비자 불편 민원 이어져

이원우 기자 입력 2022.01.28 07:57 수정 2022.01.28 08:11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원과 비즈플레이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을 위하여 관련 자료를 조속히 이관할 것을 촉구

 


 

[4차산업행정뉴스=이원우기자]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에 대한 불편 민원이 발생해 서울시가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원만한 데이터 이관을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그동안 성실히 협의하고 부당한 요구에도 인내하여 왔다. 상품권을 이용하시는 130만 시민과 27만 가맹점주에게 발생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제 그동안 한결원과의 협의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시민께 설명드리고 가맹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데이터 이관을 촉구한다.

지역사랑상품권법 규정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판매대행점을 공모하여 신한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기존 판매대행 업무를 수행하던 한국간편결제원과 비즈플레이는 관련자료 일체를 이관하여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이 원활히 협조할 의무가 있다.

2022.1월 서울시에 제공한 자료는 자료의 일부만 불완전하게 이관하여 2022년 신규상품권 발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상품권 사용시 가맹점과 이용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한 결과로 이어졌다.

한결원과 비즈플레이는 서울시 위탁사무 수행시 생성된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자 및 가맹점 관련 정보일체 등을 영업기밀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업무종료를 위해 ‘21.11월말, 12월말 기준 각 발행수수료 및 잔액을 요청하였으나 한결원과 비즈플레이사 정산금액이 상이하여 정상적인 사업추진에 지장을 주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할수 없는 불완전한 가맹점 정보를 서울시에 제공하여 상품권 가맹점주들에게 서울페이+ 설치등 이용안내를 할수 없어 상품권 결제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혼란이 초래되었으며, 또한 한결원은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 제로페이 재가맹을 이유로 신규 QR 코드를 배포하여 서울페이+로 신규 발행된 서울사랑상품권이 결제되지 않는 사례도 확인되었다.

서울시는 언급한 한결원의 기존 데이터 이관에 대한 비협조와 상품권 발행 수수료 및 잔액 정산이 업무 협약서에 정한 2.28일까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하고, 원만한 데이터 이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규확보 가맹점정보를 한결원에 제공하고, 한결원은 기존 가맹점정보를 시와 공동 이용하는 것으로 제로페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결원에 제의하였으나 수용되지 않았은 바 있다.

한결원은 판매대행사 공모계획과 배치되는 제로페이 결제망 사용에 따른 분담금 납부, 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부과 등 부당한 조건을 고수함으로써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서울시에서는 상품권 관련 자료 일체 이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진 후에 제로페이 사업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현재 발생하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서울페이+로 결제한 경우 소비자나 가맹점 모두 하나의 앱을 열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가맹점주에게 휴대폰 알림 문자 서비스(LMS)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결제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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