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경제인대회 자료사진 |
[4차산업행정뉴스=서영빈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는 13일(수)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장애인기업 최대 행사인 ‘제19회 전국장애경제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전국장애경제인대회’는 매출액 75조 원, 종사자 54만 명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16만 개 장애인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장애경제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제를 선도하는 강한 힘! 장애경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경제인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임을 알리고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국회에서 산자중기위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하여 김교흥, 이언주, 김성원, 허종식, 허성무, 최보윤, 김동아 의원이 참석하고, 나경원, 서미화 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내어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성섭 차관 등 주요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5개년 기본계획’(’24년 8월 중기부 발표)에 담긴 정책 비전인 ‘경제+복지를 포괄하는 진정한 생산적 복지 구현’을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시상식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인기업 지원 유공자 표창(21점),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장관상(11점), 공공구매 서포터 유공자 장관 표창(6점) 등이 수여되었다.
모범 장애경제인 표창을 받은 한산항아리소곡주 유성희 대표는 전통주를 개량하여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통 승계와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장으로 지정되어 많은 장애경제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기업 지원 유공자 부문의 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 사장은 3년간 총 3억 원을 기부하여 3개 지역(광주·진주·아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 설립 및 운영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게 되었다.
장애인기업 공공구매 유공기관으로 표창을 받은 전남개발공사는 ’23년 54억 원의 장애인기업 제품을 구매하여 의무비율(1%)의 6배에 달하는 6.1%의 공공구매율을 달성,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다.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포레츠(대표이사 문민주)는 인공지능(AI) 시선추적 기술에 기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실시간 운전자 모니터링 앱 아이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장애인기업 CEO 명예대사’로 가수 김장훈이 위촉되었다. 다수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2013년)을 수상한 김장훈 명예대사는 앞으로 장애인기업 정책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9개 투자사와 6개국 8개 글로벌 바이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기업의 투자·수출 확대와 교류 강화를 위한 IR 피칭과 상담이 진행되었다.
더드림투자포럼, 미래에셋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케이트라운드벤처스, 킹고스프링,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YG Investment(가나다 순)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올해는 장애인기업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해”라며, “중기부는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장애인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