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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에 따른 한남초 주변 불안감 커진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5.01.10 12:48 수정 2025.01.10 13:04

박상혁 위원장(서초1, 국민의힘)교육위원회 위 원 장
-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받아야”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로 한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유희 의원(용산2·국민의힘)은 집회로 인해 한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일 현장을 찾았다. 

 

이번 점검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박상혁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 통학안전관리팀장, 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동행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겨울방학 중에도 한남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 늘봄학교, 겨울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약 70여 명의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하고 있다. 그러나 집회로 인해 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통학로가 사실상 마비되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상황은 학사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교는 학생 안전을 고려해 지난 6일과 7일 예정돼 있던 신입생 예비소집을 취소했으며, 일부 방과후 교실도 연기됐다. 이 같은 혼란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통학로와 학습 환경은 학생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장은 돌봄교실과 늘봄학교 등 필수 프로그램이 멈추지 않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운영 지원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남초등학교는 정문 밖에 없어 학생들 등하교를 위해서는 정문 통학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나 현재는 정문 앞까지도 집회 참석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찰청이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협조를 받아조속히 등하교 학생 안전을 확보할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 의장은 돌봄교실을 참관하고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방학 중 돌봄교실이 절실한 상황일 것”이라며, “멈춤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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