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화재취약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2025년 설 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4차산업행정뉴스=홍은정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화재취약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2025년 설 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17건이며, 8명의 사상자와 12억 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의 하루 평균 화재 건수는 10.33건으로, 전체 평균인 7.51건보다 약 37.5%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외 55건, 기타 건축물 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4건(57.1%)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빨래 삶기 등이었다. 그 외에도 원인 미상 32건, 전기적 요인 27건, 기계적 요인 12건, 기타 22건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겨울철 난방용품(전기장판, 히터, 열선) 안전 사용법, 식용유 화재·LPG 가스 화재 예방 행동 요령과 관리를 위한 안전 그림 문자(픽토그램)를 지원하고 있다.
화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내 자체 방송시설을 활용하여 입주민들에게 화재 시 피난 행동 요령과 화기 취급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상영관, 목욕탕,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90곳에 대한 피난·방화시설 불시 단속하고, 여객터미널, 대형 마트, 백화점 등 90곳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103곳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율안전점검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유자 시설, 전통시장, 주거취약시설을 직접 찾아가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소방본부는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화재에 취약한 곳이 없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