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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시/ 3월의 하늘이 황사로 뿌옇다 눈을 제대로 뜨기가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3.17 08:25 수정 2025.03.17 08:38

시인, 김병래 (전KBS부산방송총국아나운서부장)

 

 



3월의 하늘
김병래

3월의 하늘이
황사로 뿌옇다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렵다

이를 두고
백로는 까마귀
때문이라 탓 하고

까마귀는
백로 때문이라
탓 하고 있다

떼를 지어 날마다
너 때문이라고
서로 비방하고
탓 하는 소리가
성난 파도 같다

언제쯤
황사가 티없이
사라지려는가

3월의
하늘이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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