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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전통의 울림, 마포에 다시 퍼지다… ‘마포나루굿’ 행사 개최

강순철 기자 입력 2025.04.27 13:25 수정 2025.04.27 13:28

 

 

       마포나루굿 재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4차산업행정뉴스=강순철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6일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에서 마포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포나루굿’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과거 한강의 대표 나루터였던 마포나루는 선박들의 무사 항해와 나루터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무속신앙의 형태로 ‘마포나루굿’을 개최해 왔었다.

이후, 마포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다시 시작된 ‘마포나루굿’ 재현행사는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며 마포의 대표 향토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포문화원(원장 최재홍)이 주최하고 마포나루굿 보존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특히 올해는 옛 마포나루터와 가까운 도화동 복사꽃 어린이공원에서 열려 장소적 상징성도 더했다.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식, 본 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주당물림'과 신령을 청하는 '부정청배' 의식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축사가 이어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용왕굿’, ‘육지굿’ 등 다양한 전통의식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이 변했지만 마포나루굿 재현행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은 마포의 평안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저 역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구청장으로서 앞으로도 마포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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