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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지킴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소향 조남현 화백이 계곡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 치우기로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
마음을 대청소한 날
시인, 소향 조남현 화백
예술원터 옆 포석정계곡
겨우내 쌓이고 쌓인 낙엽들
볼때마다 내 마음이 꿀꿀해진다
백미터도 더 되는 계곡이지만
계곡 대청소를 하자고
규당언니와 후배 우리 셋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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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양푼이비빔밥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빈후
단숨에 먹어버린 양푼이비빔밥
포석정계곡 대청소 시작!
쓱쓱 싹싹 즐거운 대청소
규당언니는 계곡의 갓길을 쓸고
나는 물가의 낙엽들을 모아
산쪽으로 갔다 버린다
함께하는 계곡의 대청소
시원하게 부는 봄바람
산새들에 떼창의 노래소리
오케스트라처럼 힘찬 물소리
하늘이와 봄이도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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