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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 개혁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5.03 17:08 수정 2025.05.03 17:39

-‘당심’과 ‘민심’ 모두 김 후보를 더 선택
- 김문수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으며 앞으로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김문수 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6.53%로 함께 결선에 오른 한동훈 후보(43.47%)를 8.34%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당원선거인단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절반씩 합산한 최종 경선에서 김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한 후보를 앞섰다. 애초 우세를 점쳤던 당원투표에선 24만6519표를 얻어 한 후보(15만5961표)를 앞질렀고, 한 후보의 선전이 예상된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1.81%로 한 후보(48.19%)를 눌렀다. ‘당심’과 ‘민심’ 모두 김 후보를 더 선택한 것이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노동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꿈꾸는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해선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며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겠다.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덕수와 김문수두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저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으며 앞으로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과의 소통 계획과 단일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총리가 지금 (대선에) 나오셔서 예비 후보도 (등록)하고 조금 전 저에게 전화도 했다”며 “여러 축하, 격려 말씀도 하셨다. 저는 한 전 총리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 도 제가 사표를 내고 처음 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 전 총리와)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됐다. 한 전 총리가 우리 당 입당했으면 좋았는데 그렇지 않아 복잡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충분하게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우리가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가 상식”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우려하는 모든 분과 손 잡고 힘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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