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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잇단 논란에 대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8일 정윤기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공동회장에 따르면, 그는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백 대표의 사과에 대해 “답답하고 약간 황당하다”며 “점주들 생각을 그렇게 하시는 분이 (연돈볼카츠)폐점률 70% 넘을 때까지는 신제품 출시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가 이제 와서 뭔가 해준다고 하는 게 점주들 입장에서는 황당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더본코리아와 관련한 일련의 논란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빽햄 사건이 지난 1월에 있었는데 그때 매출이 파바박 떨어지더라”라며 “정확하게 (논란이 원인이라고)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매출 하락의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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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실제로 (제 매장은)매출이 처음 오픈했을 때가 2900만원이었지만 쭉 빠지기 시작하더니 제일 안 좋았을 때는 800만원까지 빠졌었다”고 토로했다.
정 회장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아직도 조사 중”이라며 “본사 측에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건지 묻고 싶다. 또 연돈볼카츠는 백종원 대표 홍보로 매출이 한번 올라가서 지금까지 간간이 유지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과연 홍보까지 할 수 있을지 제일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구체적인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백 대표는 올해 1월 ‘빽햄’ 돼지고기 함량 미달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방송 갑질 의혹 등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통해 사과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고 사과하며 이미 발표한 지원 대책과 별도로 브랜드별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추가로 시행하고,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출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