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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05개 다단계판매업자의 2024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하였다.
2024년 말 기준 121개 등록업체 중 1) 2024년에 영업실적이 있고, 2) 2025년 4월 말 기준 정상 영업 중인 사업자 대상이다.
2024년도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후원수당 총액·다단계판매업자 수·다단계판매원 수는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였다.
ㅇ (매출액 합계) 4조 9,606억 원(′23년) ⇒ 4조 5,373억 원(′24년) △8.5%
ㅇ (후원수당 총액) 1조 6,558억 원(′23년)⇒ 1조 5,099억 원(′24년) △8.8%
ㅇ (다단계판매업자 수) 112개(′23년) ⇒ 105개(′24년) △7개
ㅇ (다단계판매원 수) 720만 명(′23년) ⇒ 687만 명(′24년) △4.6%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약 76%를 차지하는 등 상위 업체들에 집중화된 시장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후원수당을 한번이라도 지급받은 다단계판매원의 수는 115만여 명으로,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16.7%이다. 후원수당을 받은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의 연간 평균은 131.3만원으로 전년(132.5만 원)보다 소폭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 후원수당을 받는 상위 1% 미만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016만 원을 수령 하였으며, 상위 1~6%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721만 원, 상위 6~3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0만 원, 나머지 70%의 판매원은 1인당 연간 평균 8만 원을 수령하는 등 상위 판매원과의 평균 수령금액이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공정위는 매년 소비자의 구매 선택과 다단계판매원의 등록 및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들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등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105개 다단계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다단계판매원은 활동에 앞서 해당업체가 방문판매법상 등록된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가 소비를 하려는 다단계판매원도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한 업체인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