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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케이-뮤지컬’ 진흥 위한 지원 확대 약속

서정용 기자 입력 2025.08.10 10:30 수정 2025.08.10 10:40

- 8. 9. 최휘영 장관 대학로 방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 격려 및 현장 의견 청취
- “케이-뮤지컬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 연결되는 생태계 구축할 것”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일(토) 오후,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 주말 연극계 현장 방문에 이어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케이-뮤지컬’ 진흥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01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올해 서울에서 사연(四演)을 맞이했다. 특히 오는 9월 8일 영국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인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문체부의 예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케이-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과 2026년 2개년에 걸쳐 작품 현지화를 위한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케이-뮤지컬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연예술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케이-뮤지컬 국제마켓, ▴뮤지컬 예비인력 및 전문 프로듀서 역량 강화, ▴‘케이-뮤지컬 로드쇼’,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등)의 일환.



최휘영 장관은 공연이 끝난 이후 뮤지컬 창·제작진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수하 배우는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제2의 토니상 수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케이-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중·대형 규모 장기 공연으로 확장 지원하는 신규사업 등 추진 예정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부터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지원’은 그간 소규모 위주로 초연 이후 시장에서 단명하던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대형 규모의 장기 공연으로 확장(scale-up)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케이-뮤지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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