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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시/ 난 몰났어요 밤새 창을 두드리는 소리를... 두두둑 두두둑...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8.13 10:58 수정 2025.08.13 11:04

시인, 소향 조남현 화백

 

 

  비가내린 충남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서 , /사진 소향 조남현 화백

가을비/소향조남현

난 몰났어요
밤새
창을 두드리는 소리를...


두두둑 두두둑...
창을 두드리는 그 소리에
깜짝놀라 눈을 뜨는 순간

나는 친구야! 어서와 ~
말없이 웃어주는 친구!
그는 늘 그랬다

어쩜 너의 그 미소가
나는 무척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우린 서로가
그저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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