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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경상남도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가뭄이 상당 부분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의 농업용수 저수율은 41.5%로, 평년 저수율 69.8%의 59.3% 수준까지 올라왔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저수율이 32.2%로 평년의 41.4%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는 집중호우 이후에도 계곡과 하천의 물이 저수지로 계속 유입되고 있어 저수율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30년 평년 대비 저수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평년의 70% 이하면 관심, 60% 이하는 주의, 50% 이하는 경계, 40% 이하는 심각 단계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경남 18개 모든 시·군이 가뭄 영향권에 있었다.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곳은 ‘심각’, 창원·진주·통영·김해·양산·고성·하동·산청·합천 등 9곳은 ‘경계’ 단계였다. 사천·남해·거창은 ‘주의’, 함양은 ‘관심’ 단계로 분류됐다.
하지만 연휴 기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상황은 빠르게 개선됐다. 이날 기준 ‘심각’ 단계 지역은 밀양 1곳만 남았다. 김해·의령·창녕·산청·합천 등 5곳은 경계, 함안·하동·거창 등 3곳은 주의, 진주·양산·함양 등 3곳은 관심 단계로 낮아졌다.
특히 비가 집중된 창원·거제·통영·사천·고성·남해 등 남해안권 6개 시·군은 가뭄 단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거제 813㎜, 통영 685㎜, 남해 281㎜, 창원 175㎜, 의령 144㎜, 밀양 132㎜, 창녕 80㎜ 등으로 집계됐다.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 비가 내리면서 지역 전반의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