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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 ’은 20일 오후 1시부터 프레스센터 및 청와대 앞에서 서울집중행동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발송한 서한에 대한 회신이 올 때까지 익일 9시까지 저녁 문화제와 밤샘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다음 날인 8월 21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국대행진은 경과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난 7월 30일 해남에서 출발해 약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의 송전선로 경과 예정지역을 연결하며 진행되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주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호남과 충청, 경기 등 비수도권 지역에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가 집중되는 현실을 알리고, 수도권 산업·전력 수요 집중과 장거리 송전망 중심의 정책을 재검토하고 재생・분산에너지로 정의로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입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규모와 입지, 막대한 전력·용수 수요의 적정성, 절차적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 산업 집중 구조를 유지한 채 장거리 송전망 건설을 조기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이 제기하는 사업의 타당성 및 에너지 불평등 문제를 노선 조정과 보상의 문제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송전망 건설이 개별 지역이나 한국전력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 첨단산업 정책, 수도권 집중, 전력수급,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전환이 결합된 국가적 사안이며, 장거리 송전방식 문제를 여러차례 언급한 대통령이 직접 책임 있게 답해야 합니다.
이에 전국행동은 지난 8월 1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현 규모·입지 재검토 여부,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강행 여부, ▲주민의 실질적 참여와 동의 보장 방안, ▲송전선로 피해지역 주민과 대통령의 직접 면담, ▲수도권 산업·전력 수요 집중 구조 전환 계획,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전력망 정책 및 주민소통 논란과 파면 촉구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공식 질의 및 요청하였습니다.
8월 20일 서울 집중행동은 대통령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전국대행진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삼성본사 앞 행진 및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집결하여 도심 마지막 행진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이어갑니다.
집회에서는 해남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대행진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전남·광주, 전북, 대전, 충남, 충북, 경기 등 각 지역 주민들이 직접 대행진 과정과 송전선로로 인해 마주한 현실을 증언발언합니다. 이어 지역의 삶과 주민들이 송전망에 묶여 있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송전탑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후 본집회를 마친 이후에도 대통령의 답변이 없을 경우 익일 오전 9시까지 청와대 앞 자리를 지킬 예정입니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문화제를 개최하며, 문화제 종료 이후에는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과 전국행동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밤샘농성에 돌입합니다. 밤샘농성은 다음 날인 8월 21일 오전 9시 기자회견으로 이어집니다. 전국행동은 대통령실의 답변 여부와 밤샘농성 경과를 밝히고 향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